공정무역 그리고 애플과 삼성전자.
최고의 기업인 애플과 삼성전자, 아이폰과 갤럭시로 대변되는 두 회사는 스마트 폰 시장의 양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시장 스마트 폰 이용자의 디바이스 교체주기는 평균적으로 1년 9 개월이라고 하며, 한국은 그보다 조금 늦은 2년2개월이라고 합니다.
두 회사의 제품은 사람들의 입에 끊임없이 오르내리며,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두 회사가 벌어들이는 이윤은 다 어디로 갈까요?
애플의 아이폰 한대 값이 50만원이라면, 그 가운데 본사의 기획, 경영, 연구개발을 맡은 직원들의 임금과 경비를 다 합해도 6만 7천원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열악한 환경의 중국 노동자에게는 1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익의 대부분은 주주의 몫으로 약 18만원 가량을 가져 간다고 하네요, 스마트한 제품이 스마트한 삶을 만들지는 몰라도
생산기지인 중국노동자의 삶을 개선해 주지는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또한 간간히 들리는 반도체 현장 직원들의 암 발병과 비정규직 관련 이야기들은 두 회사의 성장의 뒤에 있는 어두운 그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경제학에서 일부 발췌)
싸고 멋진 제품을 구매 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드리는 현실은 어쩌면 우리 주변 혹은 이웃의 희생에 기반 할 수 있다는 현실을 인식한다면 공정무역이라 불리는 즉, 이익이 일부에 몰리는 것이 아닌 생산에 참여한 다양한 사람들에게 가는 것이 바람 직 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삼성과 애플이 제품 혁신의 경쟁과 특허의 경쟁 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에 대해 누가 더 적극적으로 임하는지에 대한 경쟁도 함께 시작한다면 스마트 디바이스로 불리는 스마트한 세상이 조금은 더 따듯해 질 듯 합니다.
*공정무역이란? (네이버 지식백과)
공정무역이란 한마디로 국가 간 동등한 위치에서 이루어지는 무역을 말한다. 최근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는 데 있어 공정한 가격을 지불토록 촉진하기 위한 국제적 사회운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운동은 윤리적 소비 운동의 일환이며, 그 대상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수출되는 상품으로 농산물이 주종을 이룬다. 공정무역은 기존의 국제무역 체계로는 세계의 가난을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인식 아래 199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 공정한 가격, 건강한 노동, 환경 보전, 생산자의 경제적 독립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가난한 제3세계 생산자가 만든 환경친화적 상품을 직거래를 통해 공정한 가격으로 구입하여 가난 극복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대인의 필수 애호품 커피 그리고 에스프레소 (0) | 2012.09.26 |
---|